프리스트2차각성 개발자노트
1. 크루세이더 2차 각성
크루세이더의 2차 각성 방향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버프 크루세이더와 배틀 크루세이더 각각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자니
버프 크루세이더의 버프 능력이 걸렸습니다.
현재 던파 내에서 버프 크루세이더는 최상위 컨텐츠 파티에서는 필수 인원으로 자리 잡을만큼
강력한 버프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였을 때 능력치 향상은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업데이트 할 경우엔 오히려 2차 각성에 대해서 기대하시는
부분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버프 크루세이더와 배틀 크루세이더를
모두 고려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스킬을 추가하여 모든 크루세이더가 강해지는
방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버프/배틀 크루세이더 모두에 유용한 전투 스킬 추가
크루세이더와 파티 플레이 중인 파티원은, 크루세이더의 버프 외에도 자가 버프의 능력을
받아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정작 크루세이더는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자체 성능이 뛰어난 전투 스킬을 배우고 사용한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데미지 딜링
면에서 다른 캐릭터들을 따라 갈 수 없었습니다.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투 스킬이 생긴다면, 버프 크루세이더에게 버프 외에도 파티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수단이 생긴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크루세이더의 2차 각성 스킬은, 버프 스킬과 전투 스킬을 사용하면 쌓이는 스택 수
에 따라 공격력이 높아지고 파티일 경우 더욱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크루세이더의 버프를 받은 다른 캐릭터들의 2차 각성 스킬에 못지 않는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2차 각성 스킬 외에도 버프 크루세이더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프 능력과 전투 능력이 접목된 스킬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 버프 편의성 증가
기존 버프 크루세이더는 TP 포인트 투자에 대한 고민이 없었습니다. 버프 관련 TP가 없어
일부 TP 스킬을 투자하면 의미 없는 TP 스킬 사용을 강요 받았습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
스트라이킹, 지혜의 축복, 보호의 징표를 광역 버프로 바꿔주는 TP 스킬을 추가하여 적절한
TP 소모로 효율적인 버프 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버프 이후에 행동 할 수 있는
시간을 증가시켜 액션을 취하는 크루세이더와 취하지 않는 크루세이더의 차이가 느껴지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외 개선점
전투 스킬의 요구 SP량을 감소시켜, 전투 스킬과 일부 효율적인 버프 스킬에 보다 많은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2. 인파이터 2차 각성
많은 모험가분들께서 인파이터를 가리켜 “재미와 액션성은 뛰어나지만, 아무리 조작을
잘해도 약한 캐릭터”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공감하는 부분이며, 이번 2차 각성과
기존 스킬 개편을 통해 “재미와 액션성이 더 강화되고, 조작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강력한
캐릭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 스킬 연계 강화
인파이터의 가장 차별화된 매력은 다양한 스킬들을 쉴 새 없이 연계하면서 느끼는 재미
(액션성& 쾌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쉴 새 없는 스킬 연계에 성공했을 때, 성능적으로는
적절한 피드백을 주지 못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2차 각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은 인파이터의 스킬 연계를 지원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스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스킬 중 ‘더킹 스트레이트’, ‘더킹 어퍼’, ‘초핑 해머’ 등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는 스킬이지만 적을 타격한 뒤 바로 다음 공격을 이어나가는데 방해가 되는 효과를
지닌 스킬들은, 스킬 연계에 보다 적합한 형태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 강력한 한방 스킬 추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인파이터의 재미는 쉴 새 없는 연계 공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쉴 새 없는 연계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한방 스킬이
전무하다는 점입니다. 만약 기존의 인파이터의 강점에 강력한 한방이라는 요소가 추가되면,
‘시원시원한 통쾌함’이라는 재미가 추가되고 성능적인 면 역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의 스킬을 2차 각성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액티브 스킬로 추가하고
기존 스킬 1종을 별도로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이 스킬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타 스킬과
연계하여 사용하면서 강력한 일격을 날릴 수 있을 것입니다.
■ 그 외 개선점
인파이터는 기본기처럼 사용하는 스킬이 많은 탓에 그 스킬들에서 요구하는 SP와 TP량이
매우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스킬들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문제는 재미와 성능 양쪽에 모두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일부 스킬들의 SP량
을 줄이고 ‘더킹 어퍼 강화’, ‘더킹 스트레이트 강화’, ‘더킹 바디블로 강화’ 스킬들을 ‘더킹 공격 강화’라는 하나의 스킬로 통합하여 TP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헤븐리 컴비네이션’과 ‘허리케인 롤’의 타격 지속시간을 낮춰 사냥 시의 활용도를
높이고, 연출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매력도가 낮다고 판단된 ‘클라이맥스 잽’과
‘바이올런트 컴비네이션’ 스킬은 완전히 새로이 리뉴얼할 계획입니다.
3. 퇴마사 2차 각성
퇴마사는 현존하는 다른 캐릭터들과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직업입니다.
바로 하나의 전직 안에서 다른 두 개의 전직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많은 모험가분들이
퇴마사의 2차 각성은 스킬 프로세스는 같지만 챠크라에 따라 물리, 마법 공격타입만 결정되는
단순한 컨버젼 스킬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2차 각성 스킬이 그렇게 단순한
컨버젼 스킬이 되는 것은 저희 역시 절대 원하는 방향이 아니며, 두 타입의 퇴마사의 컨셉과
플레이 패턴에 모두 적합한 형태로 개발하여 물리/마법 퇴마사 분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퇴마사는 다른 직업과 달리 액티브 스킬 1종을 추가로 더 개발하고 있습니다.
■ 마법 퇴마사 개편
일전의 심해탈출 패치로 인해 물리 퇴마사는 상당히 개선 되었지만 마법 퇴마사는 그러지
못하였기에 2차 각성과 함께 진행되는 퇴마사 개편은 마법 퇴마사를 위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거병 마스터리’에 염주의 마법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기능을 추가하여 전체적인 마법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마법 퇴마사임에도 불구하고 ‘단층지격’이라는 물리 스킬을
사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교정하기 위해 승천진에 ‘단층지격’과 같은 몬스터를 모으는 기능
을 추가 할 예정이며, 저레벨 구간에서 ‘지의 식신 : 현무’가 특정 네임드 몬스터나 보스 몬스터에게 지나치게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판단되어, ‘지의 식신 : 진 현무’를 습득하지 않아도
네임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잡을 수 있게 변경됩니다.
그외에도 마법 퇴마사의 여러가지 스킬들의 편의성을 추가로 개선할 생각입니다.
■ 2차 각성 스킬
같은 이름의 스킬이라도 챠크라의 종류에 따라 단순 공격의 타입만 달라지는 것이 아닌
스킬의 비쥬얼과 효과 모두가 달라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다른 직업과 달리 물리/마법 공통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버프 스킬 그리고
물리/마법 각각의 액티브 스킬, 2차 각성 액티브 스킬, 총 5개의 스킬이 추가될 계획입니다.
물리 퇴마사는 거병을 이용한 묵직하고 호쾌한 컨셉을 더욱 강화하는 스킬이 추가됩니다.
마법 퇴마사는 몬스터의 위치에 따라 스킬의 효율이 극명하게 갈리는 독특한 컨셉의 캐릭터인데, 이를 보강하기 위해 원하는 위치에 몬스터를 모았을 경우에 스킬 간 연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4. 어벤저 2차 각성
어벤저는 악마로 변신하여 싸운다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컨셉의 캐릭터이지만,
실제 플레이에서 이러한 컨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모험가분들이
실망감과 아쉬움을 지속적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이번 업데이트를 어벤저가 단순히 더 강해지는 정도의 업데이트가 아니라,
어벤저만의 컨셉과 특징을 제대로 살리면서 보다 더 강해지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악마화 도트 리뉴얼
‘악마로 변신한다’라는 변화를 가장 즉각적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시각적인 면
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악마화 도트는 강력한 악마보다는, 몸집이 거대한 야수의 느낌에
더 가까운 디자인이었습니다. 또한 던파 내에서 몬스터로 등장하는 헬 몬스터의 형태와 매우
유사하여, 어벤저만의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악마의 느낌에 가까운 형태로 악마화 도트를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 악마화 상태 강화
어벤저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강력한 악마의 힘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악마화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제한되어 플레이 패턴이 단조로워지는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벤저만의 컨셉과 재미를 충분히 살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악마화 상태에서 어벤저의 기존 스킬들 대부분을 악마화 상태에 맞춰 변형
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악마화 상태에서 보다 역동적
이고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며, 악마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 반인반마 스킬 추가
악마화 상태 강화와 같은 이유로, 반인반마 상태라는 새로운 단계를 추가하여 어벤저의
악마화 컨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완전히 악마로 변신하기 이전의 단계로, 아직은 인간이지만 악마에 가까운 압도적인 힘과 강인한 육체를 바탕으로 어벤저의 전투술을 사용하여
싸우기 때문에, 악마화 이전과 이후의 전투능력의 차이를 완화시키고, 컨셉적으로도 악마로
변신하여 싸운다는 느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2차 각성 스킬
이번 어벤저 2차 각성 및 개편은 악마의 느낌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2차 각성 스킬들 역시 악마의 강력함과 흉폭함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스킬들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스킬들의 사용상의 제한을 최소화하고 악마화 컨셉도 강화하기
위해, 2차 각성 스킬들은 악마화 변신 이전에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악마화 상태가 되어
스킬을 사용하고 다시 인간 상태로 돌아오는 컨셉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리스트 2차 각성 일정과 개선 작업의 핵심적인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프리스트 2차 각성을 기다리시는 모험가분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여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던파 공식홈페이지의 글을 가지고 왔으며 문제가될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본문링크 http://df.nexon.com/?GO=mediazone|magazine&TO=&mode=view&no=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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