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샴푸)은
왜 필요한가요?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깨끗한 걸 매우 좋아하는 동물로,
혀로 몸을 핥아 스스로를 깨끗이 한다. 이걸
그루밍이라고 하죠~
매일 브러싱을 해주는 것만으로 사실 충분히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가을이나 봄이 되면
고양이의 털갈이 시즌이 찾아오게 됩니다.
털갈이 시즌에는 고양이의 몸에서 많은 털이 빠지게 되는데요
이 털들은 빗질과 같은 브러싱 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또 몸에서 분비되는 유분이나 피부의 각질(비듬)
또는 피부와 털에 붙어 있는 굳은 물질들은 쉽게 떨어지지 않죠.
이런 것들을 방치애 두면 악취나 피부병의 원인이 되곤 한답니다.
따라서 목욕을 정기적으로 시켜주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 목욕을 통해 고양이 몸의 더러움을 없애는 것 외에도
고양이에게 적당한 자극이 주어져 피부와 모근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줍니다.
그리고 피부병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도 고양이 목욕은
도움이 되죠. 게다가 고양이 벼룩의 대량 발생을 방지할 수 있어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고양이 목욕은 필수적입니다.
고양이 목욕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매일 목욕을 시켜 주면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렇지 않아요.
빽빽한 털로 덮여 있는 고양이의 피부는 사람과 달리
매우 섬세하고 연약해서 피부에서 분비된 유분을 통해
고양이의 피부와 피모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목욕을 자주 시키면 유분이 자주 씻겨져 나가 좋지 않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의 경우
단모종인 경우 한 달에 한 번
장모종인 경우 한 달에 두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 가을이나 봄철 털갈이 시즌에는 한 번 샴푸한 뒤 3일 정도 후에
한 번 더 샴푸를 해 주면 좋습니다.
목욕을 좋아하는 고양이로 키우는 방법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죠.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흥미를 보이는 고양이나
물을 앞발에 적셔 마시는 고양이도 있지만
발 안쪽이나 털에 물기가 묻으면 본능적으로 털어내곤 합니다.
그렇다 보니 온몸을 물에 흠뻑 적시는 목욕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찾기 어렵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목욕을 좋아하는 고양이로 키우시려면
고양이가 생후 2~3개월, 어릴 대부터 고양이의 목욕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목욕을 할 때는 고양이가 강압적으로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 목욕시 샴푸와 린스는 어떤 것을 써야 하나요?
고양이를 목욕시킬 때에는 반드시 고양이 전용의 샴푸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흰색, 검은색, 붉은 색 등 고양이의 털 색에 따른 색깔별 샴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외에도 벼룩 제거 샴푸나 피부병 전용 샴푸 등
용도별로 다양한 종류의 샴푸가 있지만
특별한 샴푸를 쓸 때에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정말정말 싫어하는 고양이를 씻을 경우,
혹은 쉽게 더러워지는 엉덩이 부분 등을 세정할 경우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무스 샴푸를 사용해 간단히 목욕시킬 수 있답니다.
고양이 목욕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1) 목욕을 할 때 염두에 둘 것은 고양이에게 상처를 내지 않고
씻기는 주인 스스로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습관이 들면 간단한 것이지만 초심자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항상 스스로의 기술(고양이를 다루는 솜씨)을 기억하고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싫어하는 것을 무리하게 시키면
무는 것 외에도 할퀴는 방어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목욕시키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발톱을 깎는 일입니다.
발톱도 깎을 수 없을 만큼 반항(?)이 심한 고양이는
샴푸를 단념하는 쪽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3) 목욕하기 전에 고양이의 건강 체크를 해야 합니다.
이때 고양이 털의 상태, 피부, 귀,눈 등의 외견적인 판단과 동시에
중요한 것은 체온이에요. 고양씨의 평균 체온은 약 38℃. 새끼는 다소 높은 38.5℃로
고양이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켜도 0.5℃ 정도 높아지는 일이 있지만
39℃가 넘으면 샴푸를 하지 않도록 하세요.
(4) 그루밍과 같은 방법으로
준비 작업을 한 후 고양이를 목욕키켜야 합니다.
단모종은 건강 체크를 통과하면 바로 샴푸에 들어갈 수 있지만
빠진 털이 두드러지게 많으면 양손과 브러시로 브러싱를
충분히 하고 나서 샴푸를 시작하셔야 해요.
(5) 장모종은 부드럽게 빗질이 될 정도까지 충분히 빗질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작게 뭉친 털은 샴푸 작업으로 인해 오히려 더 커지고 많아지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나서 샴푸를 실시합니다.
(6) 식사 후 적어도 2시간
이상이 지난 다음에 삼푸해야 위에 부담이 생기지 않아요.
따라서 식사 시간을 체크해 샴푸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목욕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잘 읽어 보셨나요?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깨끗하고 건강한 고양이로
키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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